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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탐사

무료 배스낚시터 양주 묵남저수지(남방낚시터) 변칙채비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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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배스 낚시 하이브리드채비 출조

 

양주에 위치한 소류지 묵남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원래 낚시터로 운영했었지만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기에

많은 앵글러분들이 찾는곳이죠

규모가 작아 대낚하는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캐스팅하기가 어렵습니다

비가 그치고 잠시 짬낚을 하려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짜치 천국이라 손맛을 본적이 없네요

 

 

 

입구 사진을 못찍어 다음로드뷰로 대신합니다

낚시터 안으로는 들어갈 수 가 없기에 도로옆 갓길에 주차합니다

 

 

대낚하는 분들이 여럿 보입니다

대부분 나이가 좀 드신 어르신들이에요

무료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입니다

다만 여러사람 오다보면 쓰레기 문제가 발생할텐데

앵글러님들 스스로 지켜야할 부분입니다

그래야 오래 낚시를 할 수 있겠지요

 


 

 

비가 온뒤라 그런지 녹조가 줄어든 반면에 온통 흙탕물입니다

배스얼굴도 보이질 않네요

수풀사이로 던져보지만 영 입질이 없네요

 

여기서 30이상 되는 배스를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거주지와 가깝기에 자주 방문하는 곳이죠

로드를 던진다는 자체만으로 즐겁습니다...그것도 무료로...


 

 

구름이 거치고 해가 뜨니 기온이 살짝 올라갑니다

이곳저곳에서 배스들의 먹이 활동이 시작되고 몇번의 입질이 있었지만

랜딩을 못하고 있습니다

짜치가 많은 곳이라 웬만한 사이즈의 루어는 삼키지도 못하는것 같아요


 


 

 

채비를 포퍼로 바꿔 수면을 공략해 봤습니다

 

 

여전히 무응답~~~

 

 

자세히 보시면 수면위로 긴 파이프가 보입니다

아마 낚시터 영업할때 릴을 못던지게 설치한 구조물인듯 하네요

저 파이프 주변에 배스들이 몰려 있습니다

 

1시간이 흘렀지만 탑워터에도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요런 수풀 사이로 조기급 배스들이 날파리를 잡아 먹으려 점프를 하는데 귀엽네요

조기급이라도 잡았으면...

 


 

 

 

붕어와 잉어는 엄청 잡히고 있는데 배스들은 영....

대낚하는분들은 10분에 한마리씩은 잡는거 같아요

 


 

 

 

갑자기 예전에 변칙적으로 채비를 해 재미를 본 생각이 났습니다

어둔저수지에서 이방법으로 많이 잡아서 기억이 나는데요

 

아주 작은 웜을 훅에 걸고 중층을 공략해 20마리 이상 잡았던 적이 있거든요

 

채비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포퍼 밑으로 줄을 연결해 작은 웜을 달고 던져봤습니다

 

 

네꼬리그나 다운샷리그에 사용되는 훅에 작은 그럽웜을 끼우고

라인을 탑워터에 연결했습니다

 

 

 

 

 

포퍼는 수면위에 떠있고 웜은 수중에서 깔짝깔짝 거리게 한거죠

빠르게 릴링을 하면 웜이 수면으로 오르기에

천천히 아주 느릿느릿 릴링을 해봤습니다



 

파이프 넘어로 캐스팅후 천천히 릴링을 하니....

 

어라???

입질이 오네요 ㅋㅋㅋ

 

짜치든뭐든 일단 잡기라도 하자는 맘으로...슬로우 슬로우...

 


ㅎㅎㅎ

 

몇번의 입질이 오더니 이내 한마리가 물어줍니다

포퍼는 전혀 반응이 없고 수중에 있는 작은 웜을 물어주네요

 

 

이렇게 작은놈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입이 저렇게 작아서야 ㅋㅋㅋ

많이 먹어 살좀 쪄야겠어요

 

 

죽은 벌이 한마리 보이길래 훅에 웜과 벌을 같이 끼워 던져봤습니다

배스 잡으로려고 생미끼를 낀 셈이죠 ㅋㅋ

이런 병맛채비로 과연 배스가 잡힐까?

얼마나 안잡혔으면 이런짓까지 했을까요....ㅠㅠ

 

결과는

 

 



 

잡히네요 ㅋㅋㅋ

얼마나 배스를 보고 싶었으면 이런 방법까지...ㅎㅎ

뭐 일단 잡았으니까요...꽝은 면한거죠

아까 잡은놈보다는 살짝 크긴 하지만 손맛은 전혀 없어요

옆줄도 잘 안보여서 뭐...진짜 조기라해도 믿을듯...

 

오늘 급 짬낚은 여기까지입니다

축구 보러가야되서 철수합니다

 

양주 무료 배스낚시터 남방낚시터 조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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